휴먼메디텍
(주)휴먼메디텍, 전세계 멸균기 시장 40% 점유 목표 [보건신문] 황운하 기자 전세계에서 두 번째,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순수 국내 기술을 이용해 의료용 플라즈마 멸균기를 생산하는 업체가 있다. (주)휴먼메디텍(대표 고중석)이 출시한 'HMTS-80'은 존슨앤존슨 메디컬에 이어 순수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친환경 플라즈마 멸균기다. 외과용 수술도구 및 미세현미경 등 다양한 병원용품의 완전멸균에 사용할 수 있는 HMTS-80은 교류고전압인 플라즈마 방식을 채택, 하루 1회만 사용 가능했던 기존의 EtO (멸균가스) 멸균기와 달리 최대 20여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. 한 시간 내 멸균 공정이 완료돼 수술도구를 여러 벌 준비할 필요가 없어 의료용구 회전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. 또 과산화수소가 멸균제로 사용하기 때문에 멸균 후 미량의 산소와 수증기만을 배출, 인체와 환경에 안전한 제품이라는 것. 현재 국내 의료기 수입의존도는 약72%며 그 중 플라즈마 멸균기의 수입의존도는 100%를 차지해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제품이다. 휴먼메디텍은 이런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볼 때 HMTS-80을 국내 종합•대학병원 및 400베드 이상 병원에 공급하게되면 700∼8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. 또 2006년에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, 중동 등에 720억원 상당의 수출실적을 올려 전세계 플라즈마 멸균기 시장의 40%를 점유한다는 계획이다. 고도의 안전성을 추구하는 플라즈마 멸균기의 특성상 초기 시장진입 성공시 연간 500∼1,000억원 이상의 안정적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휴먼메디텍은 내다보고 있다. |